중,고등학교에는 진로교사가 각 학교에 한명씩 배치되어 있습니다. 진로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는지 선발 방법과 선발 절차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진로교사란?
학교의 진로교육 총괄 및 진로교육과정을 계획하고 운영하며 '진로와 직업' 수업과 진학 관련 학생 상담을 담당하는 교사로 중,고등학교에 1인이 배치되어 있다.
진로교사 선발방법
경기도교육청을 기준으로 설명하면 진로진학상담 교원자격증 취득(예정)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경기도 내 공립 중.고등학교 교사로 중등학교 정교사 1급교원자격증을 소지하고 진로진학상담 교원자격증을 소지한 자만 진로교사에 지원과 응시가 가능하다. 초빙교사로 근무 중이거나 휴직이나 파견 중인 교사도 응시가 불가능하다.
1차 정량평가(서류심사)와 2차 정성평가(동료평가, 면접평가)로 진행된다. 1차 정량평가는 전문상담교사 자격, 연구대회 실적, 진로진학상담 관련 유공 실적, 부장 및 담임, 임기제 교육전문직 경력이 반영된다. 2차 정성평가는 교직에 대한 사명감 및 협업능력, 업무,수업 관련 전문성, 직무수행능력, 열정과 자세 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진로진학상담 교원자격증을 소지하기 위해서는 진로진학상담 대학원을 진학하여 교원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진로진학상담 교원자격증 취득은 취득기관 13개교(가톨릭관동대, 가톨릭대, 건국대, 계명대, 공주대, 국민대, 순천향대, 아주대, 인하대, 전북대, 중앙대, 충남대, 한국교원대)에 한하여 인정된다.
진로교사 선발 평가 배점
경기도 교육청 기준으로 1차 정량평가는 공통가산점과 선택가산점으로 나뉘어진다. 공통가산점에는 첫째, 전문상담교사 자격을 소지하면 2점을 부여받는다. 둘째, 진로교육실천사례연구대회, 자유학기제 실천 사례 연구대회에서 상을 받은 경우에 등급에 따라 점수가 부여되며 최고는 3점이다. 셋째, 진로진학상담 관련 유공활동 실적으로 최고 5점이다. 진로진학상담 관련 유공활동은 진로진학상담과 관련된 활동으로 위촉이나 표창 등의 상장을 받는 경우에 해당된다. 선택가산점에는 부장교사나 담임교사, 임기제 교육전문직원에서 경력에 따라 점수가 부여된다.
2차 정성평가는 면접 평가와 동료평가로 이루어진다. 면접 평가는 비대면 AI 면접으로 진행되며 높은 점수 배정되어 있어 2차 정성평가에서는 면접 평가가 중요하다. 진로전담교사로서 갖추어야할 업무, 수업 관련 전문성, 직무수행능력, 열정과 자세 등에 대한 평가를 한다.
진로교사 선발 절차
1차 정량평가를 통해 1.5배수 이내 선발 후, 2차 정성평가(동료평가, 비대면 영상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고교학점제 시행이나 진로교육 활성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입니다. 진로교사를 희망한다면 각 시도교육청의 선발 절차 및 선발방법에 따라 준비를 해야합니다.
진로교사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